득능막망-습득한 정보를 저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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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아카이브 2024. 11.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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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

어렸을 적부터 무협과 판타지를 너무 좋아했던 나머지

오답노트를 하라고 사주셨던 공책에 대부분은 내가 쓴 소설과

설정,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컴퓨터 자료엔 소설 설정과 소설의 시작을 적은 글들이 여러개 있다.

또 내 핸드폰엔 한번씩 떠오르는 소설아이디어들이 짧게 짧게 저장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상 끝을 맺은 글을 쓴 적이 없었다.

내 글들은 항상 발단, 전개까지 뿐이었고 그 뒤엔 쓰지 않았다.

쓰지 못한 것이 맞는 말이겠다.

인생에 경험이 부족했고 내 식견은 너무나 짧았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짐한 것 중 하나는

끝맺음이 있는 글을 써보자는 것이었다.

시작하여 끝이나는 글들을 적어나가다 보면

나에겐 많은 연습이 될것이고

나는 그것으로 또 하나의 작문경험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 블로그는 내가 소설을 쓰기 위해 만든 블로그였다.

하나의 주제에 살을 붙이고

이야기의 시작을 열며 그 이야기의 끝까지

이야기를 써내려 가기 위한 연습을 위해 만들었다.

아무래도 이런 정보글이나 리뷰글과 소설을 쓴다는 것은 

완전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가 앞으로 어떤 글을 쓰게될지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모든 작문 경험은 나에게 있어

생각을 정리하고 내 생각을 보다 효율적으로 써내려 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쓰다보니 나는 돈벌이를 위해서 시작했지만

다른 것에 경험을 쌓고있는 이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마저도 내 인생엔 도움이 되는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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