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놓쳐버렸다.

어제 나는 아이디어로라는 플랫폼을 알게되었다.

해당 플랫폼은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이트로 개인의 아이디어로 과제를 해결하는 정부운영사이트였다.

거기서 나는 한가지 글을 보게되는데

사진출처: 아이디어로 캡쳐 https://www.ipmarket.or.kr/idearo/service/idc/srcng/idcDetail.do?crntMnuId=1242&pageNm=/service/idc/srcng/&idcId=KPOIP_IDC_20231110104534916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였다.

이 플랫폼에 대해 처음 알게된 나는 아이디어 출원을 해보고 싶었지만 해당 공모는 이미 끝난 뒤였고

나는 급히 담당자 메일로 내 블로그에 올린 아이디어를 봐달라는 메일을 보내 봤다.

그리고 회신내용은

본인 지메일 캡쳐

하하....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또 한번 떠올랐다.

아쉽게도 나는 내 아이디어를 출원시킬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이런 정보도 모르고 있었으니 놓친다 한들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담당자분은 고맙게도 한가지 조언을 해줬다.

[블로그에 공개된 아이디어는 탈취 및 도용의 우려가 있다.]

 

개인 블로그로나마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마 담당자께선 한번 들어와보셨나 보다.

도용과 탈취...

내게 능력이 없다면 이 아이디어는 그냥 상상에 불과하지만

능력있는 누군가 사용한다면 계획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더 희망적으로 본다면 

그 능력있는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 지도 모르니까

내 아이디어는 그렇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다.

물론 핵심 부분은 교묘히 들어내고 말이다.

이렇게 하나씩 쌓아간다면

언젠가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생기겠지.

 

이번엔 저 플랫폼을 알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