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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능막망-습득한 정보를 저장하자
다이어트 보조제 종합 정리(feat. 소비자 기망형 광고 소개) 본문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이고 싶어 어떤 물건을 사기 전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같은 상품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기위한 노력을 많이 하곤 한다.
이번엔 그런 노력형 소비자를 기망하는 광고 형태를 조금 소개해보면서
매년 이맘때 쯤 검색량이 폭등하는 다이어트 보조제에 관한 정보를 써보고자 한다.
이번 글엔 쿠팡파트너스 활동은 없다.
나는 이번글로 얻는 이익은 조회수에 따른 애드센스 수익일 뿐 다른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불특정 다수가 부정확한 정보로 입는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작성한다.
이번 글은 어떤 특정 다이어트 보조제 상품을 타겟으로 해서
그것이 유효한지 아닌지를 검증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고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품을 찾기전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찾은 정보를 가지고 각 성분별로 섭취를 스케줄링 하여
20~30만원 내외에서 3명분의 3달치 다이어트 보조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다이어트보조제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복약지도 같은 명칭은 맞지 않다.)
만약 이것을 국내 유통되는 유명 다이어트 보조제로 하려면
단일성분의 경우 최소한 60~70만원의 가치이며
여기에 성분을 다양화하게 되면 그 가격은 2배, 3배 더 높아진다.
(국내유통되는 다이어트 보조제는 유효성분별로 라인화해서 나눠져 있고
보통 1가지에서 2가지 정도의 유효성분만을 포함하고 있다.)
나는 이 정보를 가지고 60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원의 손실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의사나 약사가 아니다.
우리 가족에 한하여 내 정보를 이용하여 직접 스케줄링 할 뿐 제 3자에게
스케줄링을 해줄 수 없다.
따라서 만약 이 글을 보고 본인이 직접 보조제를 스케줄링 해보고 싶다면
직접 공부하고 알아보기 바란다.
검색도중 진짜 약사분이 이 글과 비슷한 목적으로 작성한 글을 보았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staroot99/222003488786
나는 대학에서 생명과학과을 전공하였고 학부생 당시 연구실에 취직하여 업무를 본 경험이 있다.
그 경험치로 논문을 검색하거나 모르는 화학적 정보를 검색하는 것에 비전공자 보다 수월하였고
이런 경험은 최근들어 많이 등장하는 광고인 다이어트 보조제에 꽂히게 만들었다.
의문은 이러했다.
1. 이런 성분들이 정말 다이어트 보조제로써 유효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2. 만약 그렇다면 이런 보조제들은 유효성분량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는가?
그래서 지난번 글을 쓰고 난 후 부터 약 1~2주정도 시간을 들여 다이어트 보조제의 성분과
그 유효성을 검증하는 논문들을 검색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앞으로 다이어트 보조제를 고를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된 소비자기망형 마케팅 수법에 대해서도 글 후단에 소개해 보겠다.
먼저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먹는다.
2.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각각 소화과정을 통해 체내 효소를 만나 단분자의 형태로 분해된다.
3. 흡수된 영양소들은 에너지 원이 된다.
4-1. 잉여 에너지원은 간에서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된다.
4-2. 잉여에너지원은 인슐린을 만나 지방세포속으로 들어가 지방으로 저장된다.
5. 간에서 저장되는 양은 한계가 있으나 지방세포는 무한히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세포로 저장되는 양이 많아진다.
6. 살이 찐다.
한 줄 정리. 일일 소비되는 에너지량을 초과하여 섭취하는 에너지 = 지방이 된다.
그럼 이제 대부분의 다이어트 보조제에서 유효 성분이라고 밝힌 성분들을 조사하여
논문을 검색해본 결과 실제로 다이어트에 유효하거나 유효할 것으로 밝혀진 성분들은 아래와 같다.
1. 카테킨: 녹차추출물
2.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식물 추출물
3. 포스콜린: 식물 추출물
4. 잔티젠: 다시마 추출물, 석류씨앗 추출물 혼합물
5. 공액리놀레산[ CLA(Conjugated Linoleic Acid) ]: 불포화 지방산의 종류.
6. 글루코만난: 곤약의 주성분
7. 카페인: 커피, 차, 콜라 등 식음료에 다양하게 함유된 성분
각 성분들로 디테일한 정보를 전부 작성해서 올리기엔 너무 정보가 방대해서
필요하다면 각 성분명을 구글검색하여 찾아보기 바란다.
세계적으로 위의 7가지 성분은 다이어트에 기능적인 효과가 입증된 논문들이 있었다.
다만, 해당 논문들중 일부는 범용성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면,
1. 특정 나라,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
2. 임상실험의 결과가 없는 동물실험 논문이 전부인 경우
3. 논문 수 자체가 부족한 경우
4. 대조군에서 유효 결과값이 나와버린 경우
(대조군은 식단 관리만 했는데 몸무게가 실험군 만큼 줄은 케이스가 있었다)
위와 같은 사례로 100%신뢰할 수 있는 성분인지 확실하지 않은 성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 글 역시 100%신뢰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에 관한 임상연구는 여타 임상도 물론 그렇겠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실험자 모집이나 대조군 형성, 그리고 시간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연구라
진행하기엔 다소 제약이 많은 연구 분야이다.
그리고 실험자간 기저질환이나 체질적인 요인까지 고려한다면
어떤 성분이 다이어트에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는 입증까진 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일일이 정보별로 나눠서 검색하고 찾는 것도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GPT의 도움을 빌려 정리를 좀 해보았다.
70~80%정도는 내가 직접 검색하여 정보를 검증해 봤다.
참고로 1g은 1,000mg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보조제나 희망하는 보조제의 성분량을 볼때 참고하자.
해당 정보는 GPT에서 나온 것이므로 극단적인 신뢰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예로 잔티젠의 경우 유효섭취량이 0.2~1g이라고 하니 하루 0.5g 씩 두번 정도 섭취한다던지
범위내에서 보수적으로 계산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입으로 들어가는 물질인 이상 몸무게에 비례하여 독성을 띄는 양은 천차만별이다.
자신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다면 섭취량을 더 제한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평소 기저질환이 있거나 먹는 약이 있다면
이런 보조제의 섭취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도록 하자.
여름이 다가오고 사람들은 운동을 많이하고 이런 보조제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러한 성분들이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로 가르시니아와 카테킨은 함께 복용할 경우 간독성이 증가하며 간수술을 받은 케이스가 있다.
식품이나 약으로 쓰이는 모든 것들은 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천연에서 유래한 물질일수록 그러하다.
양약의 경우엔 유효성분만 추출해서 만들기에 그 부작용이 덜 하다고는 하나
어쨋건 모든 약에 부작용은 존재한다.
내가 성분별로 내용을 찾는 과정에서 한가지 확실하게 알아낸 것은
다이어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식단 관리라는 것이다.
먹는 칼로리를 줄이지 않으면 절대 다이어트엔 성공할 수 없다.
결론지어 보자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저런 유효성분이 유효한 양으로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참고로 아이허브에 가면 위에 적힌 성분의 영양제는
국내유통되는 보조제보다 10배 넘게 훨씬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성분별로 원하는 것을 훨씬 싼 가격에 골라 먹을수 있다는 것이다.
파는사람은 소비자를 항상 속이려고 한다.
유효하지 않은 것을 유효하다 하고
근거가 부족한 것을 근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원하는 결과를 위해 조작된 실험으로 정상적인 실험이었다 말하고
A인증을 B인증인 양 광고하기도 한다.
법으로써 그런 광고를 규제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는 그런것에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속지 않기 위해 의심해야 할 것이다.
혹시 위에 적은 정보외 디테일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직접 구글링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내가 찾아낸 소비자 기망형 광고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참 진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속이려는 수법이 괘씸하기도 해서 공개한다.
참고로 제목의 [소비자 기망형 광고]라고 단 이름은 원래 있는 명칭인지까진 모르겠다.
사진 캡쳐는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를 찾다 나온것이기에
다이어트 보조제에 관한 정보지만 다른 카페고리 상품을 검색해 보니
침대, 기타 영양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슷한 형태를 가진 광고성 블로그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게시된 광고의 주된 흐름은 이렇다.
1. 본인도 소비자라고 말한다.(동질성)
2. 소비자이면서 관련 전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전문검증 가능성)
3. 수십건의 논문을 정리한 자료라고 한다.(전문성)
4. 광고하는 제품에 맞춰 논문내용을 해석한다.(전문성)
5. 광고하는 제품에 맞춰 필요기능을 소개한다.(전문성)
6. 타사 제품을 비교하면서 여러 제품을 비교한 것처럼 한다.(객관성)
7. 순위를 정해 1,2,3위를 뽑고 업체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중립성)
8. 무수한 메일과 연락이 들어온다며 추가 글처럼 작성하고 1위 업체를 공개한다.
9. 2,3위 업체 링크는 게시글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저런 과정을 통해 사람의 심리적인 신뢰도를 높여 구매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아마 1위업체가 발주한 광고업체라는 결론이 쉽게 나온다.
캡쳐사진을 보자.
여기까지 보면 이 블로그의 게시자는 엄청 노력을 많이 들여 이 글을 썻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것을 보면 정말 진정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 블로그엔 이 글 뿐이다.
심지어 이 글만 6개를 올렸다.
그리고 각 글들은 조회수가 어마어마 하다.
이런식의 광고글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게 왜 문제냐고?
표시광고법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라 수주받은 광고는 광고임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저런글은 정보성글인것 처럼 광고를 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같은 소비자인것 처럼 판매자가 숨어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다.
판단은 직접 해보시길 바란다.
저게 정말 광고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달랑 포스트 수 6개인 그것도 전부 같은 글인 정보성 블로거가 돈까지 내서 블로그를 홍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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