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진통제 성분 총 정리 리뷰!(전문의약품 제외)

 

이번 글은 약학정보원과 나무위키, 그리고 나의 복약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였으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의 성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약을 스스로 찾아 사먹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약에 대한 이해가 조금 높아졌다고 해도

본인이 약사가 아닌 이상 복약과 질병에 관한 사안들은

반드시 약사, 의사에게 물어보고 복용하도록 하자.

 

이 글은 진통제를 살 때 좀 더 도움이 될 약을 사라고 쓴 글일 뿐이다.

사진으로 사용한 제품은 해당 성분으로 국내유통 중인 약중 유명한 것을 골라봤다.

 

그리고 이 글은 특정한 질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감기, 생리통, 근육통 등을 주제로 한 글이므로

 

본인에게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약하자.

 

만약 의사, 약사와 만나기가 어렵다거나 대화하는게 어렵다면

해당 약물의 이름을 약학정보원에 검색해서 필수정보를 확인하도록 하자.

(약학정보원 페이지->학술정보 탭-> 약물백과

이곳에 가서 검색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약학정보원

 

우리집은 진통제를 항상 구비하고 사용하는 집안이다.

기본적으로 타이레놀은 집,차, 가방 등에 항시 가지고 다니고

집에는 아이들이 먹는 빨강이와 파랑이가 항상 2박스씩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우연한 사건으로 다른 종류의 진통제가 들어오게 되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일반의약품) 성분종류를 모아 리뷰를 해보기로 했다.

아마 한번쯤은 다들 사용해봤을 법한 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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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가 알아볼 약의 성분 종류를 간단하게 나열하고 각각의 역할이 뭔지 알아보겠다.

그래야 내 증상에 어떤 진통제를 써야하는지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의 목적은 정보를 모아 필요한 것만 딱딱 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1. 아세트아미노펜

2. 이부프로펜

3. 덱시부프로펜

4. 나프록센

기타.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이제부터 약성분 별 필요한 정보에 대해 설명하기로 한다.

 

1. 아세트아미노펜

효능: 범용적인 해열, 진통(단일성분 해열진통제로는 효과가 가장 빠르다는게 장점)

1회섭취량: 500mg~1,000mg

최대섭취량: 3,000mg(권장)~4,000mg(최대)/일

(가능한 3,000까지만 먹자. 일반 유통되는 타이레놀500mg로 6알)

부작용: 간 손상(절대 술과 함께 복용하지 말것)

추천증상: 지병 없는 두통, 염증이 없는 감기 또는 몸살 등으로 인한 고열,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이 경우 열이 안잡히면 반드시 병원으로 간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아마 이 약을 모르는 성인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약이다.

최근 잠시 단종되었었지만 30정/통도 판다.(예전엔 100정도 있었는데 단종된 듯 하다)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아스피린에서 유래한 약성분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어

범용성이 아주 뛰어난 해열 진통제이다.

제품 라인 중 서방정(서서히 방출됨)이라고 650mg 약이 있으니 구매시 꼭 확인하자.

서방정은 2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325mg은 일반적으로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지만

325mg는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도록 구성되어있다.(약 표면에 ER이라고 쓰여있다)

서방정은 즉효를 필요로 하는 두통같은 통증에는 좋은 선택이 아니지만 근육통 같은 

오래가는 통증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근육통이라면 다른약을...)

 

특징으로는 아메리카노 반잔 분량의 카페인(약 50mg)을 함께 섭취하면 상승효과를 본다.

시판약 중에는 무수카페인, 카페인무수물이 섞인 약도 있으니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확인하고 섭취할 것.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우울한 감정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우울증약은 아니다. 오용하지 말자.)

배출되는 대사과정 중 생성 물질들이 간독성을 유발하는 성분들이 있어 절대 술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다른 부작용이 없어 어린아이나 임산부도 사용이 가능하나 의사, 약사에게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

12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체중별 복용량을 계산할 수 있는데 100mg/10kg 이하로 복용할 수 있다.

정확한 것은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할 것!

 

2. 이부프로펜

효능: 해열, 소염, 진통

1회섭취량: 일반적인 경우 200mg~400mg 

최대섭취량: 1,200mg(권장)~1,600mg(최대)

부작용: 위장관 질환, 신장기능 이상

추천증상: 기관지염등 염증으로 인한 감기 또는 고열, 통증, 관절염, 생리통

 

사진 출처: 구글검색

타이레놀 다음으로 흔히 사용하는 약이다.

아세트아미노펜과 가장 다른 점은 소염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감기에 걸려 고열이 나는데 기침이 너무 심하고 목이 따갑고 침삼키기가 어렵다면

타이레놀보단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이 효과가 좋다.

 

영유아, 소아도 사용할 수 있는 시럽제로 부루펜, 챔프 파랑 등이 있으나

반드시 용법과 용량 부작용등의 발현 여부를 체크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복용후 두드러기나 가려움등이 나타난다면 절대 프로펜계열의 약은 먹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가볍더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는 전에 없다가도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3. 덱시부프로펜

효능: 해열, 소염, 진통

1회섭취량: 150mg~300mg

최대섭취량: 1,200mg

부작용: 위장관 질환

추천증상: 기관지염등 염증으로 인한 고열, 통증, 관절염, 생리통

사진출처: 구글검색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쌍둥이로 같은 분자식을 가지나 구조가 반대인 성분이다.

디테일하게 과학적인 설명은 필요없고 쉽게 설명하면 이부프로펜 진화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효과는 더 좋고 부작용은 더 적다.

특히 여성의 경우 덱시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성분의 약을 찾으면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다만, 자궁근종 등 질환이 있어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으니 만약 본인이 이런저런 성분의 진통제를 썻는데도

생리통이 줄어들지 않거나 너무 심한 경우 꼭 병원에 가도록 한다.

또한 지병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 더 많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하고 복용하자.

 

4. 나프록센

효능: 골격근통증의 소염, 진통

1회섭취량: 250mg(나프록센 나트륨은 275mg)

최대섭취량: 1,250mg

부작용: 위장관 질환, 피부 질환(습진, 붉은반점)

추천증상: 삠, 접지름, 건염 등의 골격근계 장애, 약한 골절, 요통, 급성통풍, 치과치료 후 통증

사진출처: 구글검색

이 약은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주로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통이나 정형외과적 통증에 주로 잘 듣는 약이다.

이 약은 해열작용도 있으나 주로 골격근계 장애의 진통에 효과가 좋다.

따라서 지속시간이 1시간~12시간으로 매우 긴편이므로 과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과복용 할 경우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나프록센 같은 경우 통증 별로 초회(처음) 복용량이 다른데 아래 표를 참고하자

사진 출처: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나프록센편

 

기타.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사진출처: 구글검색

사진출처: 구글검색

 

위 성분들은 주로 1~4번 약성분과 함께 첨가되는 성분인데

주로 생리통에 사용하는 우먼스 제품군에 많이 첨가되어 있다.

파마브롬의 효과는 소변을 많게 하는 이뇨성분으로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고

산화마그네슘은 위산중화제의 주 성분으로 위염, 위궤양 등의 발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고

이부프로펜과 함께 사용하면 흡수를 도와주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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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진통제 군에 관해 리뷰를 해보았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진통제를 약국매대에서 마주하면

어떤약을 사야하는지 잘 모르고 이름을 들어봤을법한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같은 약만 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글을 잘 읽어보고 각자 증상에 맞게 알맞은 진통제를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은 종합감기약과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인데

종합감기약엔 대부분 위에 적힌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으니

성분표를 확인하여 과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건장한 성인이라면 조금 불편하거나 약간 아픈정도로 끝날 수도 있지만

어린아이나 연로한 노인분들이라면 이런 작은 부작용이 큰 병을 가져올 수도 있다.

 

참고로 우리집 아이들의 경우 감기로 인해 고열이 났을 때

챔프약을 기준으로 첫째는 파랑이(이부프로펜)가 잘 듣고,

둘째는 빨강이(아세트아미노펜)가 잘 듣는다.

아이들마다 잘 듣는 해열제가 다르니 한번씩 사용해서 체크해두도록 하자.

아이들은 질병에 따라서도 해열, 진통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와이프의 경우 생리통이 심할때 진통제를 사용하는데

이전에는 타이레놀이 잘 들었지만 출산 후에는 타이레놀이 듣지않고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이 잘 듣는다.

 

가정용 상비약은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급히 사용하기 위함이므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잘 듣는 약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하나 하자면

항상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때도 약사분께 증상을 설명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상담후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인터넷에서도 질 좋은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담이라해도 본인에게 배경지식이 있고 없고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에 있는 정보 정도는 상식으로 알아 두는 편이 좋을듯 하다.

[반드시 질병상담은 의사에게 약 상담은 약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