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즈 르베르 웨건 후기

내가 처음으로 맘먹고 작성해본 리뷰글을 퍼와봤다.

원글은 미즈넷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게시되어있다.

 

앞으로 이 글을 시작으로 내가 구매하거나 체험한 것에 대한 리뷰를 저장해 보고자 한다.

 

사진 출처: 우리가족부 장관님 핸드폰 촬영

사진 모델: 우리가족부 애교담당과 소속 2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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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약 4개월 정도 지난 킨즈 르베르 웨건 후기.

구매는 23년 10월경 구매하였는데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르베르웨건을 사용해 보고 나서 든 생각이 육아는 역시 장비빨이라는 점입니다

구매부터 후기 작성까지 시간이 있던 만큼 글이 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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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제 차는 투싼 NX4 이고 아이는 딸아이 둘로 작성일 현재 28개월, 13개월이 되었네요.

(웨건 보관함에 아기띠가 있어서 올라오게 찍혔는데 원래는 납작하게 접힙니다 ㅋㅋㅋ)

첫째아이가 안아줘를 시전하면서 둘째를 아기띠 혹은 유모차(보통 한 가지만 들고 나가고 오래 나가있을 때는 두 가지를 다 챙겨다니곤 했습니다)에 태우다 첫째를 케어할 방법이 없어 웨건을 구입하고자 하던 차에 공구알림을 통해 르베르 웨건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좀 알아보고는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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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르베르웨건의 단점을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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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 후 물건이 오고 가장 먼저 놀란건 부피와 무게감이었습니다.

쓰던 유모차는 잉글레시나 앱티카였는데 이거도 크고 무겁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르베르웨건은 더 크고 무거워서 양손으로 들어야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밀기 위해서도 그만큼 힘이 들구요. 설상가상 접고 난 후 손을 넣어 들만한 부분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옆부분에 초승달모양으로 프레임이 있어 손잡이처럼 쓰게 되어있어 보이나 막상 잡고 들면 손이 끼여 고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쪽 면 프레임에 고정장치(끈)가 있어 갑자기 펴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고정장치가 유동성이 있어 갑자기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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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방 손잡이가 굉장히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습니다.

후방의 메인 손잡이와 별개로 전방부에 끌기 위한 손잡이가 하나 있는데 이게 늘리고 줄이기 위해선 힘을 좀 써야하는데 생각보다 뻑뻑해서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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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핸들링이 쉽지 않습니다.

유모차와 비교해보자면 소형차가 유모차라면 스타렉스급이 웨건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핸들링이나 커브를 도는데 적응이 필요하지만 이 부분은 적응하기만 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운전을 잘 못해서인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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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르베르 웨건의 장점으로 가장 먼저 인상깊었던 점은 브랜드의 서비스였습니다.

물건이 오고 제품을 조립하던 중 유모차캐노피 2개중 하나의 결합 부분이 불량으로 본체에서 탈거되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영상으로 촬영하여 서비스센터로 접수하니 바로 새 부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1. 아이들 케어가 쉬워집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웨건구매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라면 한번씩은 겪으셨겠지만 둘째가 아기띠를 타건 유모차를 타건 첫째가 자기도 태워달라고 조릅니다. 웨건을 함께 태우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가는 동안 둘이 안에서 투닥거리며 잘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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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들이 이동하는데 공간적 여유가 엄청 생깁니다.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웨건이 움직이기 위해 주변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생기기도 하지만 두 아이를 다 넣고 심지어 조금 좁게 자긴 해도 둘이 누워서 잘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들눈으로 보자면 움직이는 텐트수준이겠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유모차를 탈 때는 종종 내려달라거나 안아달라고 조르던 경우가 있었는데 웨건을 타면서는 아이들이 놀기 위해 내려달라는 것을 제외하곤 없었습니다.

3. 생각보다 부피가 크지 않습니다. (무게는 무겁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잉글레시나 앱티카 유모차를 사용중인데 절충형디럭스 타입으로 부피와 무게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르베르웨건을 구입한 뒤 두 물건을 비교해 봤을 때 구조적인 차이로 차지하는 공간이 조금 다르긴 하나 부피로 봤을 땐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차 트렁크에 넣어 비교하자면 오히려 접었을 때 상단이 비스듬해지는 유모차 보다 평평하게 들어가지는 웨건이 실용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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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수납함은 기저귀가방(물티슈, 물, 기저귀, 과자, 여행용 로션, 핸드크림, 턱받이 등 보관)이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넓었습니다. 성인 남성용 겨울코트 하나는 가뿐히 들어가더군요. 거기다 수납공간 아래쪽으로 있는 신발 보관함도 여차하면 다른 물건이나 쓰레기 등을 간단하게 분리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었습니다.

5. 이게 어쩌면 웨건을 구매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커버(덮개)구성품 종류가 다양해서 다양한 환경에 실용적으로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양쪽 접이식 캐노피, 윗면캐노피, 방풍커버, 모기장 등등 구성품이 다양하고 각각마다 메쉬로 된 창이 달려있어 열고 닫기가 가능해 실용성이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너무 많아 아직 다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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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종합하면

유모차는 소형차, 르베르웨건은 대형차입니다.

르베르웨건을 4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5점을 만점으로

적재량 4점(후면가방 외 적재공간이 없다 -1)

기동성 4점(무겁다 -1)

실용성 4.5점(위 2가지 이유로 -0.5)

정도로 종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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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가 있어 웨건을 생각하시는 중이라면 선택지에 르베르웨건을 추천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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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부분 말고도 앞뒤바퀴가 탈부착이라 차량에 보관할 때 용이하다는 점, 접고 펴는 방식이 단순하여 편리하다는 점, 내부공간 가운데를 내리거나 올리거나 덮어서 사용할 수 있어 아이가 안에서 눕거나 앉거나 어떤 방식으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이 너무 많았지만 이런건 공식사이트에서도 홍보하는 내용이고 사용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따로 작성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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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점으로 꼽아본 부분들은 비슷한 제품군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완이 가능하고 제품의 특성상 불가피한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으로써 기능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집 애들은 이걸 왜 서서타는지....둘째는 왜 꼭 저렇게 언니한테 꼭 붙어서 매달리는지 알수없는 아이의 맘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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